세계적 도예가 주러껑의 남다른 한국사랑… “예술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30일 켄싱턴 제주호텔의 로비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것이 있다. 가로 24m, 세로 11m 크기의 초대형 도자벽화다. ‘만개한 생명’이란 이름이 붙은 이 작품은 1600개의 도판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중국 최고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으로부터 ‘특별 공헌 예술가’라는 칭호를 수여 받은 세계적인 도예가 주러껑(朱樂耕·62) 작가가 만든 것이다. 제작에만 반년이 걸렸다. 그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는 게 알려지자 호텔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중국 관광객의 문의가 쇄도했다. 호텔에는 또 다른 도자벽화 ‘하늘과 구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