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요우커’ 덕 봤다…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큰손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로 인해 대한민국 면세점들이 웃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면세점들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요우커들이 통 크게 지갑을 연 덕분이다.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은 1분기 잠정 매출이 8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전했다. 업계 2위인 신라면세점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524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도 29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5억원)보다 136.0%나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