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관객, 대세는 ‘시성비’…韓 콘텐츠 나아갈 길은
69.9%. 유튜브나 OTT 영상 콘텐츠를 ‘빨리 감기’로 시청한 적 있는 시청자 비율이다. 해당 통계를 발표한 마크로알엠브레인의 ‘영상 콘텐츠 빨리 감기 시청 습관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이른바 패스트 무비(영화·드라마를 짧게 요약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자주 본다고 답한 이들은 49.7%에 달한다. 시간 대비 성과에 주목하다 보니 숏폼 콘텐츠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시청 행태가 달라진 상황에서 영화·드라마 등 전통적인 콘텐츠의 전망은 밝지 않다. 영화는 중간급 영화의 흥행 부진이 이어지고...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