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전보 대상 철도노조원 목 매 숨진 채 발견
" 강제전보(순환전보) 대상이던 철도노조원이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주택에서 철도노조 조합원 조모(50)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유서에 "여보 미안해. 내 병(몸)이 안 좋아서 먼저 간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코레일 전기원으로 입사한 조씨는 지난 3월 4일 마산역에서 근무하다 최근 진주역으로 근무지를 이전한 뒤 사측으로부터 강제전보 대상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제전보를 우려한 조씨는 이후 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고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