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 격전지를 가다] 관록의 정치인 vs 지역 일꾼… 창원시
‘관록의 중앙정치인이냐, 시민을 섬기는 지역 일꾼이냐.’ 인구 100만명을 웃도는 거대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시 시장 선거 구도는 이렇게 요약된다. 안상수(68) 새누리당 후보는 국회의원 4선 경력에다 여당 원내대표, 당 대표를 두루 역임한 거물 정치인이다. 이에 맞서는 허성무(50·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조영파(67·전 창원시 제2부시장) 무소속 후보는 지역 토박이로 분류된다. 종교인 허상탁(61) 천리교 천마교회장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옛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합쳐 탄생한 통합 창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