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 깔린 채 모유수유로 18개월 아기 살린 ‘모정’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이 되면서 사망자만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1년 일본 동북구를 강타한 대지진 이후 지진으로 인한 최악의 인명 피해 기록이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지진 사망자는 9057명, 부상자는 5만29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이 밝힌 사망자수가 2600명을 넘어섰다. 이를 토대로 두 나라의 사망자는 1만2000명을 초과했다. 생존 확보를 위한 72시...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