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에 담은 문인화의 새 시도’
하얀 목련 필 때면 56x56cm 밥상에 현대 문인화를 담은 이색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19~24일까지 열리는 ‘김중현 개인전’은 액자가 아닌 밥상에 작품들이 걸린다. 작가는 가족들과 행복했던 기억들만 남아있는 밥상에 그림을 담아 봄으로써 언제나 반겨주었던 어머니의 품같이 크고 활짝 핀 꽃,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새와 나비, 곤충 등을 소재로 평범하지만 보고 있으면 위안이 되는 마음들을 밥상에 담아냈다. 우리의 주거환경이 변화하면서 밥상문화에서 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