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왜 이대목동병원 사건에 의료계만 발끈하나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과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이 4일 구속됐다. 법원의 구속수사 허가가 떨어지자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당장 병원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 전공의부터 대학병원의 교수들, 일선 의사들과 이들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전부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의 의사들이 정부와 법원, 검·경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4일 성명을 통해 “의료진의 탓으로 때우려는 구속수사는 법...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