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국민들은 관심 없는 명칭 변경…결국은 직능 우월주의
의료기기 사용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명칭을 두고 새로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최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관련법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되면 감정의 골은 더 깊어졌다. 의료계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를 위시해 의료계에서는 끊임없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보도자료를 내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현대의료기기’...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