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02시간 과로… “전공의, 기피과 이유 있다”
고사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 과목인 흉부외과 전공의(레지던트) 근무시간은 주 평균 10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 개편안으로 내놓은 ‘주 최대 69시간제’도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필수의료과 전공의들은 과로사 인정기준보다 장시간 근무를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젊은 의사들은 필수의료 과목 기피현상에는 이유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과도한 업무와 과로를 사실상 눈감아주고 있는 현행 제도 때문이다. 전공의의 법정 근무시간은 지켜지지 않고 있고, 이를 어겨도 제재가 가볍다. 특히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