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 ‘냉동 난자 시술’ 지원…“미혼 여성은 왜 못 받나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어요. 생리가 불규칙적이고 생리통도 심하고요. 당장 애를 낳을 건 아니지만 이대로라면 노산까지 겹쳐 임신이 어려울 수 있대요. 냉동 난자를 고민하는데, 부담이 크고 좀처럼 시술 받을 시간도 안 나요” 직장인 최수현(가명·35세) 씨 “일 적응하면서 집을 구하고 학자금 대출도 갚아야 하는데 어느 새 30대 중반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싶어요. 더 늦기 전에 난자라도 얼리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고 주변 시선도 긍정적이진 않아요. 그 돈으로 맞선이나 보라는 식이죠.” 직...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