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남은 원폭피해자 1000여명…정부 관심·지원 필요”
“3년 만입니다. 이렇게 다들 얼굴을 보고, 건강검진도 받고…. 원폭피해자들을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폭피해자 김모(80세·여성)씨는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바비엥 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의 ‘원폭피해자 건강상담’을 받으며 직원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는 “오랜만에 그리웠던 얼굴도 보고,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준 의사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내년에도 무...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