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날이 퍼지는 우울증…“중증 치료 접근성 확대해야”
국내 우울증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87만명이던 우울증 환자 수는 2023년 109만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청년층에서 환자가 급증했다. 0~9세의 경우 같은 기간 79.9% 늘었으며 10~19세, 30~39세는 각각 52%, 53.2% 불어났다. 명우재 분당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대인관계가 축소된 상황을 겪고 난 뒤 사회 적응을 못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안에서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불...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