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부진’ 현대제철 포항2공장 폐쇄 추진에 노조 반발…“고용 안정 힘쓸 것”
철강 업황 부진에 현대제철이 경북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하는 가운데, 노조는 고용 불안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고용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2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이후 같은 날 노사는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포항2공장 폐쇄 여부를 논의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포항2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이 이뤄지는 곳으로, 제강 라인과 압연라인의 생산량은 각각 100만톤, 70만톤이다. 이는 현대제철 전체...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