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적자 이어 조업정지까지 ‘첩첩산중’…고려아연 인수 명분 퇴색되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분 매입, 임시주주총회 표 대결 등을 추진하고 있는 영풍그룹이 실적 악화, 조업정지 등 정작 본진에서 악재를 거듭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추진하는 경영권 분쟁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567억원, 영업손실은 1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인 2분기 영업이익 8338억원을 기록했으나 1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석포제련소의 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