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여왕, 록스타…(여자)아이들
그룹 (여자)아이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본 (여자)아이들 콘서트 ‘저스트 미 ( )아이들’(JUST ME ( )IDLE)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작인 ‘라이언’(Lion)을 부를 때 (여자)아이들은 사자 왕이 됐고, 노래 ‘화’에선 날름대는 불길이 됐으며, 불세출의 히트곡 ‘톰보이’(TOMBOY)에서는 록스타가 돼 객석을 뒤집었다. 데뷔 후 처음 갖는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었다. 3000여명이 들어설 수 있는 공연장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소속사...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