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쇄살인범 강호순에 미제 사건 5건 연관 집중 수사

경찰, 연쇄살인범 강호순에 미제 사건 5건 연관 집중 수사

기사승인 2009-02-01 17:46:02
[쿠키 사회]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이 경기 화성과 충남 서천, 인천 등에서 미제로 남은 사건 5건과 연관이 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충남경찰청의 의뢰에 따라 2004년 강호순의 고향인 충남 서천군에서 4명이 숨진 화재·살인 사건에 강이 연루됐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2004년 5월 서천읍 군사리 Y카센터에 불이 나 여주인 김모(43)씨의 자녀와 이웃 주민 김모(40·여)씨 등 3명이 숨졌다. 여주인 김씨는 인근 기산면 용곡리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해 1월에는 서천군 종촌면 지설리에서 한 슈퍼마켓이 불타고 여주인 김모(75)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강이 2004년 2월13일부터 2006년 10월19일까지 시초면 후암리 어머니 집에 주소지를 두었고 사건 발생장소와 주소지가 각각 7㎞,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또 지난해 5월 최모(50·여)씨가 간석동 올리브백화점 버스정류장 앞에서 실종된 사건에 대해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시기 차이는 있지만 강호순은 2002년 8월25일부터 11월11일까지 인천시 항동에 주소지를 뒀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경기 화성시 송산면 도로공사 현장에서 백골로 발견된 곽모(30·여)씨 사건, 2004년 10월 화성시 봉담읍에서 실종됐다 인근 정남면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대생 노모(21)씨 사건도 연관성이 있는지를 계속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범행순서에 따라 2006년 12월13일과 24일, 2007년 1월3일 각각 살해된 배모(45)·박모(37)·또다른 박모(52)씨 순으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2일까지 현장검증을 마치고, 3일 검찰에 사건 일체를 송치할 계획이다. 안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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