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뒤늦게 영어를 배운 주부들이 갈고 닦은 팝송 실력을 무대에 올린다.
양원주부학교는 13일 서울 대흥동 학교 강당에서 ‘팝송 경영대회’를 개최한다. 이 학교는 경제적으로 어려웠거나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할 기회를 놓친 40∼60대 여성들이 중등 과정 교육을 받는 곳이다.
대회에는 전체 24학급 1000여명의 학생 중 치열한 예선을 거친 16개 팀이 참가한다. 주부 학생들은 어린 시절 즐겨들었던 ‘러브 미 텐더’ ‘에버그린’ 등 추억의 팝송을 골라 연습해 왔다. 참가자 중 가장 연장자인 두금순(68·여)씨는 “칠십이 내일 모레인데 대회에 참가하려니 떨린다”면서도 “열정만큼은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영숙(54·여)씨도 “지금 가장 큰 꿈은 자랑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보다 더 좋은 추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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