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 산책] 헉! 우주파편이 이렇게 많아?

[우리은하 산책] 헉! 우주파편이 이렇게 많아?

기사승인 2009-02-13 14:19:01


[쿠키 문화] 10일 시베리아 상공에서 발생한 사상초유의 인공위성 충돌사고로 우주 파편(space debri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이리듐 상업통신위성과 러시아의 코스모스 통신위성이 지상 790km에서 정면충돌한 이번 사고로 거대한 구름 파편 2개가 생겼다. 문제는 충돌로 발생한 수백개의 우주 쓰레기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다른 위성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

이와관련 미 항공우주국(NASA)은 14일, 홈페이지에 지구 궤도를 떠돌고 있는 위성과 우주파편들을 그린 이미지를 게재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제공한 이 그림은 실제 우주 파편 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벌집(a beehive)이라 할 만큼 지구 궤도는 온갖 위성과 우주 파편으로 가득하다. 나사는 10cm이상 크기의 우주 파편만 모두 1만7000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사 관계자는 “1957년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 이후 2008까지 약 6000개의 인공위성이 발사됐다”며 “이중 800여개가 저궤도와 정지궤도에서 작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주 파편들의 대부분은 고장나거나 폐기된 위성의 부품들”이라며 “추적가능한 우주 파편들의 50%는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불타거나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호 기자
alethe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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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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