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의 정밀분석 결과 겉보기에는 백색과 갈색의 혼합분말로 일반 커피믹스와 유사하지만 15g 소매포장 한봉지에 타다라필 성분이 94.1㎎이나 검출됐다.
김영수 인천세관 분석실장은 “보통 시알리스 한알에는 5㎎, 10㎎,20㎎이 함유되어 있다”면서 “이보다 더 많은 량이 들어있는 중국산 커피믹스를 무심코 먹었다가는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많아 각별한 주의를 요망된다”고 말했다.
인천세관은 이번 사례를 전국에 전파하는 한편 여행자휴대품 검사를 더욱 강화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유사한 물품의 반입을 철저히 방지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