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최승훈 한의대학장은 “의학은 인간을 총체적으로 대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은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인문계 학생을 30% 선발하기로 한 결정은 한의학의 정체성을 새롭게 재고하고 학문간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방법을 보면 우선 수시모집에서 인문계 10명, 자연계 36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인문계 20명, 자연계 42명을 뽑는다. 학생부는 인문계 학생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반영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반영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이 돼야 한다.
경희대는 입시결과에 따라 한의과대 인문계열학생 선발비율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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