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배꽃과 시가 있는 콘서트’ 연다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배꽃과 시가 있는 콘서트’ 연다

기사승인 2009-04-06 21:02:01
[쿠키 문화] 하얀 배꽃 아래서 음악과 시가 함께 하는 친환경 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충남 아산의 윤씨농원 배밭 과수원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산토끼뮤직과 사랑밭새벽편지가 공동기획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열린 ‘음악이 있는 배꽃과 시가 있는 피아노’를 잇는 감미로운 공연이다. 지난해 공연에는 산토끼뮤직을 후원하는 많은 음악가와 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고, 전국 각지에서 7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2회를 맞아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와 시인 김초혜가 어우러져 보다 특별한 봄맞이 콘서트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는 힐링뮤직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으로 한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김초혜 시인은 한국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지성이다.

게스트 연주자로 소프라노 채미영이 ‘배꽃 핀 어느 멋진 날에’, 피아니스트 박소현이 ‘쇼팽의 녹턴 9번’과 ‘거위의 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산토끼뮤직과 공동주최하는 사랑밭새벽편지는 인터넷을 통해 메일링서비스를 하는 사회복지재단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매일 수십만명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다. 아산시 음봉면 의식리 하얀 배꽃 핀 과수원에서 펼쳐지는 시와 음악을 담은 친환경 콘서트는 공연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전망이다. 문의 (02)2613-8864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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