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문화] 국민권익위원회가 다산 정약용을 소재로 한 연극 제작에 나선다.
양건(62) 국민권익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청렴 교육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연극을 활용하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다산 선생의 삶과 철학을 통해 청렴한 삶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연극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인화씨의 ‘영원한 제국’처럼 픽션을 잘 가미해 만든다면 흥미롭고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는 9월 10∼30일까지 희곡을 공모해 내년 상반기에 연극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공모작은 창작 작품으로 한정된다. 응모는 국민권익위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당선작에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