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2000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 후 지난 10년간 남북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는데 최근 관계가 경색돼 안타깝다”면서 “북한의 로켓발사로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중국이 방치하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시 부주석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한 뒤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발표되고, 북한이 6자회담 불참을 선언했다”며 “관련 당사국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유리한 이야기를 많이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남북한 공동의 친구”라며 “진심으로 남북이 화해협력하기를 바라고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종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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