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주변 저소득층 중학생들 무료 과외

연세대 주변 저소득층 중학생들 무료 과외

기사승인 2009-05-14 17:19:01

[쿠키 사회] 연세대는 14일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를 늘리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학중인 여학생들이 학교 인근에 살고 있는 초·중학생을 무료로 가르치는 등 1대 1 멘토링(Mentoring)을 하는 ‘드림 스타트‘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활동에 참여하는 여대생 50여명은 매주 9시간씩 자신의 ‘멘티’로 정해진 서울 서대문구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주말에는 인성함양을 위해 연극관람 등 문화체험을 함께 하게 된다.

특히 ‘드림 스타트’는 다른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4명의 석·박사 이상 교육전공자들로 구성된 운영자들이 총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초·중학생 50명은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서대문구청과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경영학과에 다니는 김미영(24·여)씨는 “교외활동이나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교육과 관련된 정보들을 접할 기회를 주고 싶다”며 “단지 학과 수업만을 돕는 게 아니라 문화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어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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