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KBS 1TV ‘영상앨범 산’은 17일 오전 7시30분 ‘박재동 화백의 제주 올레’(사진)를 방영한다.
20여년 전부터 인연을 맺기 시작해 제주도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박재동(56) 화백은 일 년이면 수차례 제주도를 찾으면서도 제대로 음미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은 박 화백은 친형과 다름없다는 제주 토박이 김상철씨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삶을 돌아본다.
제주 방언으로 골목길을 뜻하는 올레는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동쪽에서 시작해서 서귀포를 따라서 이어지는 산행 코스이다. 12코스, 총 길이 약 190㎞인 이 길은 작년 7월에 만들어졌다.
올레길은 우도, 기생화산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1코스, 안덕면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해 산방산을 지나 송악산,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10코스, 용수 포구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12코스 등 화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꽃들도 저마다 색을 뽐내는 5월에 박재동 화백은 시청자들에게 제주도의 봄을 소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