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설에 생존설까지’ 노 전 대통령측 “이제 그만”

‘타살설에 생존설까지’ 노 전 대통령측 “이제 그만”

기사승인 2009-05-28 17: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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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인터넷에 떠도는 노 전 대통령 서거 경위와 관련된 각종 음모론과 경찰 부실수사 의혹을 차단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은 28일 “음모론부터 온갖 의혹이 확산되는게 고인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노 전 대통령의 의지로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다”고 밝혔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2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선택하신 것에 대해 의혹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인터넷에는 온갖 음모론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의사라는 한 네티즌은 “바위에 수차례 부딪히며 떨어졌는데 흘린 피의 양이 많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또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하지 않았다’는 등의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급기야 봉하마을을 찾은 노사모 회원들이 노 전 대통령 측 인사들을 찾아가 제기된 의혹과 음모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사망 추정 지점에서 혈흔이 발견됐고 서거 당시 비교적 출혈도 많았다”며 “노 전 대통령이 추락사한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김해=조국현 기자
ahjin82@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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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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