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 한·중 미래포럼서 FTA 협상 필요성 역설

박상은 의원, 한·중 미래포럼서 FTA 협상 필요성 역설

기사승인 2009-06-16 1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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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한·중 FTA, 협상이 곧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16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한반도 정세와 새로운 남북관계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4차 한·중 미래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한중관계가 실질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중 FTA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베이징이 워싱턴과 더불어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으로 확연하게 부상했다”고 전제, “경색국면의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중국과 함께 북한을 컨트롤해야 한다”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현재의 한중관계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초보적인 신뢰관계가 형성된 것에 불과하다”고 진단한뒤 “초보적인 신뢰관계를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중간의 상호이익을 구체적으로 결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중국과의 FTA를 통해 상호이익을 구체적으로 결부시킴으로써 안보측면에서 공동의 이해관심사를 확대시킬 수 있다”면서 “한중 FTA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한·중 FTA와 관련, “양국간 경제적 관계가 이미 단순히 시장확보 차원을 넘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지대한 영향을 주고 받는 수위에 이르렀다”면서 “이제는 이를 제도적·법률적으로 발전시키고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기후변화나 황사문제에서부터 중국어선의 서해NLL 불법조업에 이르기까지 양국간 전략적 동반관계의 내용을 채워 나갈 콘텐츠가 무궁무진한데도 이를 논의하고 해결해갈 인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며 양국간 인적교류와 네트워크의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중국인민외교학회와 공동으로 16∼18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여는 한중미래포럼은 1994년 출범 이래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며, 올해 14회를 맞았다.

‘국제 환경 변화에 따른 한ㆍ중 양국간 새로운 실질적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최근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에 따른 한ㆍ중 간 새로운 협력 방안’, ‘글로벌 경제위기와 (양국이 체결한) 통화스와프 등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 ‘한ㆍ중ㆍ일 3국간 또는 한중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대의 동북아, 한중 물류협력의 필요성과 과제’,‘한ㆍ중 청소년 교류’ 등에 대해서도 양국의 각계 고위급 인사 36명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중국대표단은 옌쉐퉁(閻學通) 칭화(淸華)대 국제문제연구소장과 양원창 중국인민외교학회장, 장보(江波) 국제교류협회 비서장, 쑨젠항(孫建杭) 중국공산당 중앙당교(黨校) 국제전략연구소 교수, 자오진핑(趙晋平)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대외경제연구부 부부장, 쉬바오캉(徐寶康) 인민일보사 고급기자(전 서울·평양특파원), 위샤오화(虞少華)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 쑹훙(宋泓)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국제무역연구실 주임, 천다오푸(陳道富)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금융연구소 부연구원 등 국제문제, 외교안보와 경제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임성준 국제교류재단이사장과 박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박상은, 구상찬, 이춘식 의원(이상 한나라당), 정종욱 전 주중대사, 이상우 한림 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 현정택 인하대 교수(국제통상학), 문흥호 한양대 교수(정외과.현대중국학회장),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등 24명이 참석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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