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중국에서 새마을 운동 의의 설파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국에서 새마을 운동 의의 설파

기사승인 2009-07-02 16: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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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일 베이징 칭화대에서 ‘한국 새마을운동과 중국의 신농촌 건설’이란 제목의 특강을 갖고 교수와 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전파했다.

김 지사는 먼저
“새마을운동은 가난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정신을 바꾸자는 운동”이라며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의 발로”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970년대가 시작되면서 새마을운동의 거대한 바람이 불었다”면서 “가난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며 살았던 농민들은 조금씩 변해가는 마을의 모습에서 자신감과 열정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은 농촌 개발사업으로 출발했지만 공장, 도시 등으로 번지면서 한국 역사를 바꾸는 대장정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마을 정신은 세대와 인종, 민족과 문화, 지역과 국가의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대안으로 이념과 국가를 넘어 하나의 지구촌을 만드는 운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근본정신을 살린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의식의 녹색화’를 전개하는 한편 ‘산업의 녹색화’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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