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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솔로가수 도원경이 홍대 클럽데이 무대를 장악했다.
클럽데이란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서울 상수동 홍대 인근 클럽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도원경은 29일 홍대 클럽 프리버드에서 밤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열정적 공연을 펼쳤다. 방송 무대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밴드를 결성해 한층 풍부해진 사운드와 무대 매너로 관객을 장악했다.
도원경은 무대 위에서 1993년 히트곡 ‘성냥갑 속 내 젊음아’, 2001년 발표한 서정적 발라드 ‘다시 사랑한다면’ 등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6집 수록곡 ‘착한 사람’ 등을 열창했다. 관객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원경의 열정적 공연에 심취,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도원경 관계자는 “데뷔 15년 만에 홍대 클럽 무대에 오른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과거 히트곡부터 최신곡까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노래들로 구성해 도원경의 음악 인생을 되돌아 본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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