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3D’ 여주인공 란옌 ‘커밍아웃’ 쇼크

‘옥보단3D’ 여주인공 란옌 ‘커밍아웃’ 쇼크

기사승인 2012-05-13 10:54:01

[쿠키 문화] 중국 영화 ‘옥보단 3D’의 여주인공 란옌(藍燕·26·사진)이 ‘커밍아웃’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닷컴(www.baidu.com) 등 현지 매체들은 13일 “란옌이 첫 제작을 맡은 영화 ‘청춘호르몬’을 홍보하기 위한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자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현실에서 남자를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가족들도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사망한 홍콩 출신 유명 배우 장국영(張國榮)을 거론하며 “그는 나의 영원한 우상이었다”고 했다.

란옌은 2003년 미스차이나에서 입상,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영화 ‘옥보단 3D’에서는 여주인공으로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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