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런던 올림픽 중계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잇따라 결방하거나 시작이 지연됐다. ‘무한도전’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정재성 조의 준결승전 중계 탓에 프로그램 시작 시간에 혼선을 빚었다.
4일 결방된 예능 프로그램은 오후 4시 50분 SBS TV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오후 5시 5분 KBS 2TV '청춘불패 시즌2', 오후 5시 15분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 오후 6시 5분 방송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오후 6시 15분 방송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이다.
또 19회, 20회만을 앞둔 SBS TV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지난주에 이어 4일, 5일 결방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무한도전' 방송 예정 시간은 저녁 6시 55분입니다. 그러나 오후 5시 5분부터 진행되는 이용대와 정재성 선수 출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준결승 경기가 끝나는 대로 방송될 예정이니 경기 결과에 따라 시작시각이 앞뒤로 유동적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 3일 "8월 4일 토요일 내일 '무한도전' 방송시간이 올림픽 중계문제로 오후 4시 25분인지, 저녁 6시 30분인지 아직 결정 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처럼 방송시간 놓치시는 분들 많을까 발만 동동"이라고 올리기도 했다.
'무한도전'의 방송 시간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오늘은 '무한도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한도전' 이나영님 볼 수 있는 것인가요" "런던올림픽에 이어 '무한도전'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무한도전'에 앞서 정재성 이용대 선수 화이팅"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무한도전’은 방송 시간에 시청자들이 시작 시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요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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