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어린이 케이블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6일 처음 방송된 케이블채널 투니버스의 어린이 드라마 ‘마보이’에서는 아역 배우 김소현(13·여·사진)이 현아와 장현승의 히트곡 ‘트러블메이커’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김소현은 짙은 화장을 하고 어두운 조명에서 남성의 목을 감싸는 등 다소 파격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중학생이 된 아역 배우에게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원곡을 재연하게 한 점과 어린이 방송에서 이를 방영한 점은 결국 시청자들의 항의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소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진만 보면 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드라마에서는 코믹하기까지 한 꿈꾸는 장면이었다. 또 ‘부비부비’(남녀가 몸을 밀착하고 추는 춤)처럼 실제로 (남성 배우와) 부딪히지도 않았다. ‘마보이’는 코믹한 학교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