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케이블 방송 엠넷(Mnet)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가 17일 첫 방송부터 로이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美 전 대통령인 빌 클린턴의 모교인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 입학예정자이자 재벌 2세인 로이킴이 출연했다.
로이킴은 기타 연주를 하며 데미안 라이스의 ‘볼케이노’와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가지고 있는 탤런트가 정말 좋다. 하지만 그것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백지영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색을 지녔지만 음정이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비주얼도 좋고 목소리도 좋다. 팝송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재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슈퍼패스를 꺼냈다.
이날 ‘슈스케4’ 방송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선 로이킴이 미국 출신이라는 점과 높은 스펙, 훈훈한 외모로 인해 ‘오디션 사상 최고 스펙’, ‘엄친아 훈남 종결자’ 등의 반응들이 나왔다. 시즌 2의 준우승자인 존 박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한편 1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슈스케4’는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시즌 3 첫 회 시청률 8.3%보다 낮은 수치이나 올해 케이블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는 최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