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귀국 ‘강남스타일’ 싸이 “더 재밌는 일 생길 듯”

美서 귀국 ‘강남스타일’ 싸이 “더 재밌는 일 생길 듯”

기사승인 2012-08-25 23:22:01


[쿠키 문화] 신곡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열흘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25일 귀국했다. 싸이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측과의 업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다.

싸이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앞으로 더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만 말했다.

대신 그는 자신을 마중나온 취재진과 팬들을 위해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안무인 '말춤'을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싸이가 광고 촬영 등 예정된 국내 일정을 마치는 대로 다음 달 초 다시 미국을 방문한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방문 목적을 밝힐 수는 없지만 '좋은 일' 때문인 것은 확실하다고 귀띔했다.

싸이에 관한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관심도 계속됐다.

팝스타 티페인(T-Pain)은 25일 오전 싸이의 트위터에 "당신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 당신은 어떻게 하면 즐거울 수 있는지를 잘 안다. 난 준비됐다"는 글을 남겨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약 55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후속편 격인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 역시 같은 시각 16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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