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새네제이 머큐리뉴스는 13일(현지시간) 구글 글래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새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공개한 뉴욕타임스 앱은 구글 글래스 스크린으로 헤드라인이 나타나고 이용자가 원하면 기사 전문도 읽을 수 있다.
구글 글래스는 또 소형 카메라와 마이크, 내비게이션이 내장돼 있으며 스마트폰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명령을 인식하고, 문자를 언어로 변경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사용자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 구글은 올해 말까지 구글 글래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 루빈 구글 수석 부사장이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총괄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 선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피차이 부사장은 최근 구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PC와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 그러나 이번 경영진 개편 이유에 대해 구글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유리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