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시장은 1770년(영조 46년) 동국문헌비고 향시편에 ‘청주목 조치원장은 4·9일 열린다’라고 기록된 이후 250년 간 상업유통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세종 조치원전통시장 250주년 기념행사’를 주민 주도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조치원전통시장 250년 역사를 조명한 영상물을 제작, 온·오프라인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전통시장 홍보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시장 내 단골가게 또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SNS에 공유·전송하거나, 물건 구매 후 카드·현금 영수증을 상인회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시상한다.
특히 시는 조치원전통시장 250주년의 역사와 기념행사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조치원시장·조치원읍 등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조치원시장과 조치원읍 등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시민은 시청 기업지원과(☎044-300-4134) 또는 세종전통시장 조치원상인회 사무실(☎044-863-4209)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 중 70점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5만 원을 지급하고, 선정작은 기념행사 기간 중 조치원시장 중앙통로에 전시된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세종 조치원전통시장은 세종시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간직한 추억의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는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