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대형폐기물 모바일 배출 신고 서비스(이하 ‘빼기 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읍‧면사무소에서 스티커 구입‧부착 후 대형폐기물을 배출하여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군 단위 최초로 ‘주식회사 같다’와 ‘빼기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빼기 서비스’는 핸드폰에 ‘빼기’라는 모바일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은 후 배출하고자 하는 품목 사진을 촬영하면 품목 종류와 수수료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군민들은 일생생활에서 나온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을 버리기 위해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폐기물에 부착 후 처리업체에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직장인, 사업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일과시간에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뿐 아니라 군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둔 타지의 자녀들도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되었다.
군은 많은 군민들이 이 제도를 이해하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전광판, 소식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이용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군민 편익을 높이고, 단순 민원으로 인한 대면접촉을 줄여 코로나 방역에 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군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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