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마의 구간으로 불리던 춘천∼화천 국도 5호선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착공된 국도 5호선 확장공사는 춘천 오월리 춘천댐에서 화천군 화천읍까지 19.5km 구간 기존 2차선에서 3차선(2+1차로)으로 확장되며 2025년까지 총 3022억원이 투입된다.
춘천댐 상류 물길을 따라 개설되는 이 구간 도로는 터널 12개소와 터널 9개, 평면 21개소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건설의 최대 난구간인 화천 1ㆍ2터널이 관통된데 이어 하남터널은 873m중 80m 굴진돼 34.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23.2km에서 19.5㎞로 단축되며 기준 운행 소요 시간도 23분에서 1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강원북부권역의 교통망 확충은 물론, 지역개발 촉진과 접경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겨울철이면, 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 150만명 이상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안전하고 빨라질 갓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화천 주민들은 춘천시 외곽도로까지 편하게 이동해 고속도로 이용까지 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주민들은 화천산천어축제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공사가 완료되면 15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