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구청에서 배기철 구청장을 만난 홍준표 의원은 “200만평이 넘는 K2 및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아파트를 짓는 대신 두바이와 같은 세계적인 쇼핑 및 관광 지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외환, 인허가 등의 규제를 없애고 면세지역으로 지정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발전시켜 대구가 아닌 TK(대구·경북)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통합신공항과 후적지 개발 사업은 동대구역 유세에서 나의 요청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구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내용”이라며 “부동산과 교통 등을 잘 해결해 대구를 천지개벽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의 중견기업들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의 사기를 올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의 기업 규제는 모두 철폐하고,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인들과의 소통과 스킨십도 넓혀 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홍 의원은 대구시 재향군인회와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를 차례로 방문, 임원들로부터 제대군인 지원, 노인복지 향상 등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홍 의원은 오는 6일 오전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를 위한 ‘3대 구상과 7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