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숙박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동주개발과 '물 치유호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상 8층, 지하 4층, 164실 규모의 물 치유호텔은 명사 20리 고래불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대산 밑자락에 들어선다.
야외수영장, 종합상가도 갖춰 관광객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천수를 활용한 스파·사우나는 건강과 치유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 치유'는 영덕의 새로운 여행 테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일 '삼사 해상빌리지 호텔&리조트'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삼사해상공원 일대에는 오션 영덕 바이소노(옛 삼사호텔), 해상케이블카, 대관람차 등이 민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추가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