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e-모빌리티산업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전기자전거 전문기업이 생산라인 구축에 나선 것.
e-모빌리티란 전기동력을 이용, 생활교통과 물류배송 목적으로 사용하는 1~2인용 개인형 이동수단을 말한다.
경주시는 7일 ㈜이엠이코리아, ㈜에스엠케이와 퍼스널모빌리티, 이차전지 배터리팩 생산시설 구축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2025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퍼스널모빌리티, 이차전지 배터리팩 공장을 짓는다.
신규 고용 인원은 17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부지는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난 5일 산업부 주관 '퍼스널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통합 관제센터 유치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e-모빌리티산업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