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굳혔고, 세계 5대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5개국 핵심 기업 251개 사가 참여해 700부스 규모로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10대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패널(모듈)기업 중 6개 사, 세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중 8개 사 등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기간에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2022 수소 마켓 인사이트(H₂MI)’ 등을 비롯한 11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이 중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분야 시장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PVMI는 총 8개 세션을 13일과 14일 양일간 개최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안보 구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를 위한 다양한 세션도 13일 진행된다.
또 정부의 탄소중립2050 선언으로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진행되는 ‘제2회 수소(H₂) 마켓 인사이트(H₂MI)’는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과 전망, 그린수소, 수소저장 및 인프라 및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 중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제2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₂MI)’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돼, 해외 전문가들의 강연을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2022 태양광산업 생태계구축전문가간담회, 2022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국제그린엑스포 시민포럼, 2022 한국에너지공단 공무원 보수교육, 대구 미래에너지 신산업 육성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돼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시기에 참가한 모든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적 탄소중립 2050 정책과 관련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방향성을 가늠하고, 에너지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