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후 이틀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719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7만 2616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357명 증가한 규모다. 경북은 엔데믹을 앞둔 지난 18일 0시 기준 약 2개월 만에 최소치인 2789명을 기록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군별로는 구미 1499명, 포항 1429명, 경주 631명, 경산 564명, 안동 402명, 김천 384명, 칠곡 342명, 영주 336명, 영천 264명, 상주에서 231명 확진됐다.
또 문경 169명, 울진 156명, 의성 139명, 예천 137명, 영덕 99명, 성주 90명, 청도 71명, 청송 56명, 봉화 55명, 군위 46명, 고령 40명, 울릉 27명, 영양 23명이 증가했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4명을 포함해 총 4만 701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10명이 추가돼 1150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의 병상가동률은 27.0%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17개 감염전담병원과 2개 생활치료센터에서 2053개소 병상을 운영 중이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34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1.0%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6924명이 추가돼 3만 5287명이며, 이 가운데 9.0%(3176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5%, 3차 64.9%, 4차 1.0%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