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관광객을 맞는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축제 영주한국선비문화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해 8일까지 펼쳐진다. 해당 축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소수서원·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막하는 축제인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행사로는 ▲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 ▲ 선비대모험-문방사우를 잡아라 ▲ 선비촌이 살아있다 ▲ 야경을 즐기는 선비 등이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는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선비문화순련원 주 무대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매직버블쇼, 태권도 시범단과 퓨전국악실내악단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진다.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도 교육과 재미를 더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선비대모험-문방사우를 잡아라’는 축제 기간 소수서원 일원에서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역사 속 인물을 캐릭터화해 함께 여러 가지 놀이 콘텐츠로 기획됐다. 문방사우를 찾아 선비의 집으로 돌아오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선비촌이 살아있다’는 조선시대 인물들을 선비촌 고택에 배치해 살아있는 조선시대와 선비문화 생활상을 퍼포먼스, 레크레이션, 플래시몹,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재연함으로써 선비정신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축제 모델로 메타버스 축제장을 조성하고 유튜브 채널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한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는 등 비대면 요소를 추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많이 줄어든 어린이들이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희망과 꿈을 가득 품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