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7일간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와 함께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란 슬로건 아래 열린 전야제 <파크 콘서트>, 총회 상설공연 <시리즈 콘서트>,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 <7일간의 프린지> 등으로 펼쳐진다.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의 개막을 알리는 <파크 콘서트>(5월 21일 오후 7시 ~ 9시 30분·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가 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주제공연과 대중가수의 축하공연 및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엑스코에서는 <시리즈 콘서트>(5월 25~27일)를 동·서관 사이 야외상설무대와 네트워크 텐트에서 개최한다.
해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인 <7일간의 프린지>(5월 21~27일)가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60여 팀(1일 9회)의 거리공연이 이어져 총회장까지 찾아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동참하여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별신(別神)>(5월 26~27일)을 선보이고,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5월 25~28일)를 총 4회 공연한다.
이밖에 대구시립교향악단(5월 26일)과 대구시립합창단(5월 24일)도 정기연주회를 세계가스총회 기념 특별 연주회로 개최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행사인 세계가스총회에 참여하는 국내외 손님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 대구를 알리고 매력 있는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