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얼굴 부분이 훼손된 현수막이 발견됐다.
11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성구 수성시장 네거리 일대에서 훼손된 민주당 현수막이 시민들에 의해 목격됐다.
현수막에 담긴 문 전 대통령의 얼굴 부분이 붉은색 액체로 여러 차례 칠한 상태였다.
현수막은 민주당 대구시당이 문 전 대통령의 퇴임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로 제작‧설치한 것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낼 계획이며, 경찰은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지 검토 중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