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경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내년도 신규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신규사업은 풍력 블레이드 재활용 기반 구축(180억원), 풍력 유지 보수 현장 인력 양성센터 기반 구축(65억3000만원), 산악 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76억원) 등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풍력 블레이드 재활용 기반 구축사업은 블레이드 처리법 개발 사례를 통한 실증·경제성 분석과 함께 재활용센터가 들어선다.
풍력 유지 보수 현장 인력 양성센터 기반 구축사업은 신재생에너지혁신단지에 건립중인 종합지원센터 실습동에 풍력 나셀 등 실습장비를 구축, 인력을 양성한다.
산악 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4MW급 이상의 풍력발전기 테스트베드를 구축, 산악 지형에 적합한 풍력발전기 성능을 시험한다.
군은 2020년 8월 풍력 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융합단지로 지정받아 풍력 리파워링 발전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종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