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딸기 ‘알타킹’, ‘싼타’ 2품종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가보급을 위한 통상실시권을 계약하는 업체는 지역 딸기육묘전문업체인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 등 5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이번 계약을 통해 3년간 ‘알타킹’ 78만주, ‘싼타’ 8만주를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알타킹’은 과일이 크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 수출용 프리미엄 딸기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품종이다.
‘싼타’는 국내 재배품종 중 수확시기가 가장 빠르며 국내 딸기품종 중 중국에서 최초로 로얄티를 받고 있다.
감천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 경성육묘장 2개 업체는 2019년도에 계약해 3년 만료 후 품종에 대한 호응이 좋아 재계약을 진행했다.
또 지자체로는 최초로 의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계약을 맺고 의성군이웃사촌시범마을 청년농업인에게 수출용 품종인 ‘알타킹’의 우량묘를 공급하게 됐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농가에서는 다양한 업체에서 손쉽게 우량묘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