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506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1510명이 발생해 누적 76만 439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53명 감소한 규모다.
경북은 지난 18일(0시 기준) 2279명을 기록한 후 나흘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군별로는 포항 368명, 구미 324명, 경산 166명, 경주 101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1718.0명(해외유입 제외)이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0시 기준) 2372.9명 보다 654.9명 줄어든 규모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25명을 포함해 총 2만 2607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1343명으로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29.4%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16개 감염전담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에서 411개소 병상을 운영 중이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25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0.1%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에 15개소를 확보했으며, 현재 입원환자는 없다.
또 소아 확진자를 전담하는 병상은 영주적십자 32개소, 경주동국대병원 5개소를 운영 중이며, 가동율은 0%다.
중증환자 투석 전담병상은 김천의료원이 확보한 4개소 중 1개소와 포항세명기독병원이 확보한 2개소는 비워졌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531명이 추가돼 1만 5245명이며, 이 가운데 7.5%(1148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4%, 4차 7.8%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